비트루비안 모듈


아이작 웨어의 『안드레아 팔라디오 건축에 대한 4서』에 나오는 도리아식 순서 그림, 런던 1738. via Wikimedia Commons

모듈(척도, 표준단위 등의 뜻을 가진 라틴어 ‘모둘루스’에서 유래)은 로마 시대 건축가들 사이에서 사용되던 용어로, 기둥 밑단의 반지름에 해당한다. 이 용어는 비트루비우스(c. BC 80-70 – c. BC 15)가 그의 저서 『건축십서』(제4권 3장)에서 처음 제시했으며, 이후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건축가들이 고전 건축 오더(주범 양식)의 다양한 부분들 간의 상대적 비례를 결정하는 데 활용되었다. 16세기 이론가들은 이 모듈을 30등분하여 ‘분’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비트루비우스가 일반적으로 6등분 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정밀도를 가능하게 했다.

영국의 건축가 아이작 웨어(1704-1766)는 『안드레아 팔라디오 건축에 대한 4서』(런던, 1738; 삽화, 우측)에서 팔라디오를 설명하며, 도릭 오더를 모듈식 구성의 사례로 제시했다. 그가 선택한 모듈은 기둥 밑단에서 측정한 기둥 전체 지름이었다. 그는 기둥의 높이를 15 모듈, 기둥 사이 간격을 5½ 모듈, 코니스를 제외한 아키트레이브와 프리즈를 1 모듈로 설정했다.

보자르 건축 교육의 경향은 마찬가지로 기둥이나 엔타블러처 또는 그 일부의 높이를 결정할 때, 기둥 전체 지름을 모듈로 채택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모듈은 더 일반적으로 전체의 측정 단위를 제공하는 단일한 부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확장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육 분야에서는, 수업을 모듈로 나눌 수 있다.


출처(텍스트): “Vitruvian module”, Wikipedia(영문), 2024-3-28 버전 · 영구 링크 · 역사

저자: Wikipedia 기여자들 (역사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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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건축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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