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티드 레이디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알라모 스퀘어 인근의 “페인티드 레이디스”. via Wikimedia Commons

미국 건축에서, 페인티드 레이디스는 1960년대부터 빅토리안 양식과 에드워디언 양식의 주택과 건물을 세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다시 칠해 건축적 디테일을 장식하거나 향상시킨 것을 말한다. 이 용어는 작가 엘리자베스 포마다와 마이클 라슨의 1978년 저서 『페인티드 레이디스: 샌프란시스코의 찬란한 빅토리안 양식』에서 샌프란시스코 빅토리안 양식 주택을 위해 처음 사용되었다. 비록 빅토리아 시대에는 다색 장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들 주택에 사용된 색상은 역사적 선례에 기반한 것이 아니다:

그 이후로, 이 용어는 다른 미국 도시들 ㅡ 볼티모어에 있는 찰스 빌리지 지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라파예트 광장; 일반적으로 교외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및 뉴올리언스 지역; 신시내티에 있는 콜럼비아-투스쿨룸;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있는 올드 웨스트 엔드;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맥나이트 및 포레스트 파크 지역; 그리고 뉴저지주 케이프메이 시 ㅡ 에서 형형색색으로 다시 칠해진 빅토리안 양식 주택군을 묘사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헤이트-애시베리 지역에 있는 빅토리안 양식 주택. via Wikimedia Commons

샌프란시스코의 페인티드 레이디스

1849년과 1915년 사이에 샌프란시스코에는 빅토리안 양식과 에드워디안 양식으로 약 48,000채의 주택이 지어졌으며(1901년에 빅토리아 여왕이 사망하면서 빅토리아 시대에서 에드워드 시대로 변경됨), 많은 집이 밝은 색으로 칠해졌다. 1885년 한 신문 평론가가 언급했듯이 “… 빨간색, 노란색, 초콜릿색, 오렌지색, 요란한 모든 것이 유행이다 … 만약 윗층이 빨간색이나 파란색이 아니라면 … 노란색과 갈색의 촌스러운 패널로 칠해져 있다 …” 놉 힐의 많은 저택이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으로 파괴되었지만, 대량-생산된 보다 소박한 수천 채 주택이 도시의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살아남았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로워-하이츠에 있는 페인티드 레이디스. via Wikimedia Commons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이들 주택의 상당수는 전쟁에서 남은 함정용 페인트로 전함 회색으로 칠해졌다. 또 다른 16000 채는 철거되었고, 그 외 많은 집들은 빅토리안 양식의 장식이 벗겨지거나 방수포, 벽돌, 스터코, 또는 알루미늄 사이딩으로 덮여 있었다.

1963년, 샌프란시스코 예술가 부치 카르둠은 그의 이탈리아풍 빅토리안 양식 주택의 외부에 강렬한 파란색과 녹색을 조합하기 시작했다. 그의 집은 일부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았지만, 다른 이웃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 그 밝은 색상을 모방하기 시작했다. 카르둠은 배색 디자이너가 되었고, 토니 카날레티치, 밥 버크터, 제이슨 원더스 같은 다른 아티스트/컬러리스트들과 함께 수십 채의 회색 주택을 ‘페인티드 레이디스’로 바꾸기 시작했다. 1970년대까지, 이른바 컬러리스트 운동은 거리와 동네 전체를 바꾸어 놓았다. 이 과정은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페인티드 레이디스” 그룹 중 하나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알라모 스퀘어 파크 건너편 710–720 스타이너 거리에 있는 빅토리안 양식 주택들이 줄지어 있는 곳이다. 이곳은 때때로 “그림엽서 거리”로도 불리며, 또한 ‘세븐 시스터즈’로 알려져 있다. 이 집들은 722 스타이너 거리의 1892년 맨션 옆 집에 살았던 디벨로퍼 매튜 캐버노가 1892년에서 1896년 사이에 지은 것이다. 이 블록은 도시와 그 관광 명소를 담은 미디어 및 대중 매체 사진에 매우 자주 등장하며, 텔레비전 시리즈 〈풀 하우스〉와 그 후속편 〈풀러 하우스〉의 오프닝 크레딧을 포함하여 약 70편의 영화, TV 프로그램, 광고에 등장했다.



카테고리

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