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반


2010년의 이완 반. via Wikimedia Commons

이완 반(1975.2.8, 네덜란드 알크마르 출생)은 네덜란드 사진가이다. 그는 건물을 고립되고 정적인 모습으로 묘사하는 오랜 전통에 도전하여, 건축 속 사람들을 나타내고 건물의 환경을 보여줌으로써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나 느낌을 더 많이 만들어내고” “사람들이 그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렘 콜하스와 이토 도요 등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건축가들 중 다수의 건물을 촬영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사진가 중 한 명”이다. 그의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찍은 “다의어(多義語)적 사진”은 다이안 아버스(1923-1971)의 작업과 비교되기도 한다.

2024년에 그는 데이라이트 인 아키텍처와 데이라이트 연구 수상자를 선정하는 ‘더 데이라이트 어워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2010년, 그는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건축사진가의 이름을 딴 제1회 줄리어스 슐만 사진상을 수상했다. 2012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에서 그는 베스트 인스톨레이션 부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2012년, 그는 허리케인 샌디가 지나간 맨해튼의 모습을 촬영하여 뉴욕시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는데, 42번가 위쪽의 빛과 그 아래 어둠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폭풍의 상반된 영향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 작품은 그 후 샌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판매된 한정판 인쇄물로 제작되었다. 2016년 4월, 반은 AIA(미국건축사협회) 뉴욕 지부의 스티븐 A. 클리먼트 오큘러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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