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

순수 사진 또는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는 사진을 다른 시각 매체, 특히 회화와 구별되는 성질에 따라 장면이나 피사체를 선명한 초점과 디테일로 묘사하고자 시도하는 사진을 말한다. 1904년에 평론가 사다키치 하트만(1867~1944)이 잡지 《카메라 워크》에서 사용한 이 용어는, 이후 잡지 편집자 알프레드 스티글리츠(1864~1946)에 의해, 픽토리얼리즘보다 더 순수한 사진 형식으로 장려되었다. 한때 스티글리츠와 폴 스트랜드(1890~1976) 같은 유명한 사진가들에 의해 대중화된 이 용어는, 이후 에드워드 웨스턴(1886~1958), 앤설 애덤스(1902~1984) 등과 같은 서구 사진가들의 특징이 되었다.

Pure photography or straight photography refers to photography that attempts to depict a scene or subject in sharp focus and detail, in accordance with the qualities that distinguish photography from other visual media, particularly painting. Originating as early as 1904, the term was used by critic Sadakichi Hartmann in the magazine Camera Work, and later promoted by its editor, Alfred Stieglitz, as a more pure form of photography than Pictorialism. Once popularized by Stieglitz and other notable photographers, such as Paul Strand, it later became a hallmark of Western photographers, such as Edward Weston, Ansel Adams and others.

비록 일부 사람들은 (그것을) 조작이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만, 실제로 스트레이트 사진가들은 인화의 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일반적인 암실 기법을 적용했다. 이 용어는 사실에 기반을 둔 정확도보다는, 더 높은 대비와 풍부한 색조, 뚜렷한 초점, 크로핑(사진 자르기)에 대한 혐오, 모더니즘에서 영감을 받은 피사체의 근본적인 추상적 기하학적 구조에 대한 강조로 대표되는 특정한 미적 특질을 의미하게 되었다.

Although taken by some to mean lack of manipulation, straight photographers in fact applied many common darkroom techniques to enhance the appearance of their prints. Rather than factual accuracy, the term came to imply a specific aesthetic typified by higher contrast and rich tonality, sharp focus, aversion to cropping, and a Modernism-inspired emphasis on the underlying abstract geometric structure of subjects.

‘웨스트 코스트’ 사진 운동

The West Coast Photographic Movement

1910년부터 1930년대 초반까지의 지배적인 스타일은 ‘이스트 코스트 픽토리얼리즘’으로, 연무와 거즈로 사물을 촬영하여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흐리게 만들어 소프트-포커스(연초점; 軟焦點) 효과를 냈다. 목표는 인상파 회화를 모방하는 것이었다. ‘웨스트 코스트 운동’의 대두로, 사진은 더 이상 회화를 모방하지 않고 독립적인 예술 형식으로 발전했다. 이 새로운 운동은 1950년대에 웨스트 코스트 아티스트들이 당시로서는 매우 참신한 개념인 자연 환경의 형태와 선명한 디테일의 사용을 옹호하면서 확산되었다.

From 1910 to the early 1930s, the dominant style was East Coast Pictorialism in which objects were shot with haze and gauze to purposely blur the image for a soft focus effect. The aim was to mimic Impressionist paintings. With the emerging West Coast Movement, photography no longer imitated painting and developed as a separate art form. The new movement spread in the 1950s as the West Coast artists championed the use of natural environmental forms and clarity of detail—very novel concepts at the time.

웨스트 코스트 사진 운동의 아티스트들은 1930년대에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를 수용하고 발전시켰다. 앤설 애덤스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스트레이트 포토그래피’와 ‘퓨어 포토그래피(순수 사진)’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는 ‘퓨어 포토그래피’를 “…다른 예술 형식에서 파생된 기법, 구도 또는 아이디어의 성질을 갖지 않는 것으로 정의한다”라고 설명한다. 이 접근법의 실천가들은 미국 서부의 사물과 풍경을 뚜렷한 초점으로 촬영하고 톤, 빛, 질감의 절묘함을 능숙하게 구성하여 네거티브에서 가능한 모든 세부 사항을 드러내는 사진을 만들었다. 이러한 접근법은 완전히 급진적이어서 현지 예술계의 많은 이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앤설 애덤스, 에드워드 웨스턴과 그의 아들 브렛 웨스턴(1911~1993), 이모겐 커닝햄(1883~1976), 도디 웨스턴 톰슨(1923~2012)과 베레니스 애벗(1898~1991) 등 유명한 사진가들이 이 스타일의 혁신가이자 실천가로 간주된다.

Artists of The West Coast Photographic Movement embraced and developed straight photography in the 1930s. In his autobiography, Ansel Adams used the terms straight photography and pure photography. He describes pure photography as, “… defined as possessing no qualities of technique, composition or idea, derivative of any other art form”. Practitioners of this approach created sharp-focus photographs of natural American Western objects and scenery, skilfully composed with subtleties of tone, light and texture, revealing every possible detail in the negatives. This approach was entirely radical and stirred the wrath of many in the local art world. Well known photographers, including Ansel Adams, Edward Weston, his son Brett Weston, Imogen Cunningham, Dody Weston Thompson and Berenice Abbott are considered innovators and practitioners of this style.

이것은 친구와 동료로 긴밀하게 조직된 커뮤니티였다. 대부분이 사실적인 사진의 선구자들이었지만, 이 움직임을 칭찬하고 옹호한 동시대 아티스트들도 있었다. 저명한 아티스트와 사진가는 다음과 같다: 도디 웨스턴 톰슨, 앤설 애덤스, 마이너 화이트(1908~1976), 채리스 윌슨(1914~2009; 에드워드 웨스턴의 두 번째 아내이자 그의 사진 작업의 유명한 모델), 폴 스트랜드, 도로시아 랭(1895~1965), 윈 블록(1902~1975), 돈 로스, 윌리엄 가넷(1913~2006), 루스 베른하르트(1905~2006), 윌러드 반 다이크(1906~1986), 나타 피아스코브스키(1912~2004), 버몬트 뉴홀(1908~1993), 낸시 뉴홀(1908~1974), 아티스트 조지아 오키프(1887~1986), 모리스 그레이브스(1910~2001), 그리고 장 샬로(1898~1979)와 그의 부인 조마 샬로. 당시의 많은 다른 사진 아티스트들은 스스로를 이 웨스트 코스트 카운트컬처(반문화)의 실천가라고 생각했으며, 심지어 그룹 ‘f/64’로 알려진 그룹을 결성하여 그들의 노력을 강조하고 이스트 코스트 픽토리얼리즘 운동과는 선을 그었다.

This was a close knit community of friends and colleagues. Most were pioneers of realistic photography but there were contemporary artists who also admired and championed this movement. Notable artists and photographers included: Dody Weston Thompson, Ansel Adams, Minor White, Charis Wilson (second wife of Edward Weston and the famous model of his nude photographic work), Paul Strand, Dorothea Lange, Wynn Bullock, Don Ross, William Garnett, Ruth Bernhard, Willard Van Dyke, Nata Piaskowski, Beaumont Newhall and Nancy Newhall, and artists Georgia O’Keeffe, Morris Graves and Jean Charlot and his wife Zohmah Charlot. Many other photographic artists of the time considered themselves practitioners of this West Coast counterculture and even formed a group known as Group f/64 to highlight their efforts and set themselves apart from the East Coast pictorialism movement.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 뚜렷하고 디테일한 실버 프린트(은염인화)에 대한 강조는 모더니즘 사진 미학을 지배했다.

This emphasis on the sharp and detailed silver prints dominated modernist photographic aesthetics into the 1970s.